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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선의 박완주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재선의 송갑석 의원을 임명했다.
김근태계인 박 의원은 송 대표와 같은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이자 당내 진보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출신이다.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쟁을 펼쳤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원내수석 시절 윤호중 현 원내대표(당시 정책위의장)와 윤관석 현 사무총장(당시 수석대변인)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송 대표의 이번 인사는 당내 비주류를 핵심 당직에 기용하는 '탕평인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에 친문(친 문재인) 의원들이 대거 포진한만큼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송 대표는 당 사무총장에 윤관석 의원을, 비서실장에 김영호 의원, 수석대변인에는 고용진 의원, 대변인에 이용빈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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