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특혜 의혹' 김부겸 "사위 어떤 거래했는지 몰라…왜 특혜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5.6/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딸과 사위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가 특혜라는 야당 지적에 대해 "왜 특혜인지 말해달라"며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맞섰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라임 투자 특혜 의혹을 언급하자 "제 사위는 저하고 경제 단위가 서로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따님 가족이 가입한 '테티스 11호'는 일반인이 가입한 6호와는 차원이 다르다. 환매 주문 가능일이 매일 가능하고 환매 보수율은 0.04%, 수수료는 아예 없다"며 "일반 국민들이 상상할 수 없는 조건으로 가입자가 후보자 자녀 일가족, 라임 부사장인 이종필, 이종필이 세운 자회사뿐이다. 후보자 자녀를 위해 이종필이 만들어준 펀드"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이종필 부사장이) 돈 있는 사람을 그냥 잡은 건지, 절 보고 접근한 건지 (어떻게 아냐)"면서 "자기들끼리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는 모른다. 의원님 설명으로만 보면 (특혜를 준 것처럼) 보인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별도의 답변 시간 없이 질의 순서가 넘어가려고 하자 "답변 시간 좀 달라"며 해명 기회를 적극 요구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의혹만 제기해놓고 저는 가만히 있어야 하냐"면서 "왜 특혜인지를 얘기해야지 의혹만 제기하고 넘어가면 어떻게 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서병수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이 답변 시간을 주자 김 후보자는 "내일 라임 펀드를 판매한 사람이 증인으로 나온다고 하니 직접 물어보시라"며 "저는 그 양반과 일면식도 없다. 그런데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말을 안 하고 사위가 투자했다고만 하면서 제가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친 것처럼 전제하고 말씀하시니 저는 항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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