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부겸 총리 후보자, 내로남불 개각의 화룡점정"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입장을 밝히며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국민의힘이 6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내로남불 전시회' 개각의 화룡점정격"이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김 후보자는 유감스럽게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준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배 대변인은 "청와대는 후보자의 출신지 및 동서화합을 운운하며 총리 적격자라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지만 총리는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모든 공무원의 모범이 될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이다. 김 후보자에게는 심각한 하자가 즐비하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라임 사태의 주축 인물인 이종필이 만든 '테티스 11호' 펀드는 그를 포함해 단 6명만 이례적인 특혜조건으로 공동투자했다. 그런데 그중 4명이 김 후보자의 딸, 사위 그리고 자녀들"이라며 "문제의 인물인 4인의 투자자가 김 후보자의 가족이 아니더라도 그런 특혜를 제공했겠는지, 바라는 것은 없었겠는지 오늘 청문회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2차례에 이르는 후보자 부부의 차량 압류 건도 있다. 국회에 낸 질의답변서에서는 압류된 적이 없다고 했다니 거짓말도 논쟁거리"라고 했다.

이외에도 배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아파트 매입 시 부동산 등기특별조치법 위반 의혹', '피해호소 고소인 호칭 논란' 등을 언급하며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결격 사유가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청와대는 4.7 재보궐 선거 이후 무난한 개각이라며 민심의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안이한 개각으로 평가받으며 민심의 도전을 더 거세게 받게 됐다"면서 "민주당이 29번이나 그래왔듯 또 밀어붙이고 민심의 심판을 각오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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