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부동산 점검 나선 與…"책임질 수 있는 대책 내놓을 것"

[the300]지도부, 백신 점검단·부동산 관계부처 현안 보고 "11월 이전 접종 계획 달성…무주택자 대책 시급"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일 코로나19(COVID-19) 백신 수급 상황과 부동산 등 민생 관련 현안을 잇달아 보고받으며 정책 점검에 나섰다. 전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백신과 부동산 문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송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당 백신점검단으로부터 수급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부여당은 현재 백신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해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백신점검단은 '백신 보릿고개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전반적으로 수급 자체는 집단면역 계획에 맞춰 차분하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 2차 접종을 해야되는 상황이 있는 분들이 계시고 여기에 수급이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1차 접종 수급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 같은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은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는 "4월에도 예상 목표치를 상회하는 접종 실적을 달성했다"며 "실제 접종 시스템이 수급에 따라 접종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에 11월 이전 충분히 접종 계획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끊이지 않는 백신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약품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왔다"며 "정부는 인과관계 입증되거나 과한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 대해 조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작용이)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자동차 사고 날까봐 차를 안 사지 않는 것처럼 백신이 주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전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격려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백신점검단의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백신 위탁생산 공장 등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현황 관계부처 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백신에 이어 오후에는 부동산 현황 관련 관계부처의 보고가 이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부동산 현안을 보고받았다.

송 대표는 "정부의 2·4 공급대책을 잘 뒷받침하되 실수요자 대책과 종부세 공시지가 현실화, 재산세 조정 등을 검토해왔다"며 "이번만큼은 부동산 대책에 미흡한 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특위의 인적 구성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새롭게 전문가들을 특위에 포함시키는 한편 위원장 교체까지 열어두고 검토할 방침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무주택자 대책과 서민 주거안정이 시급한만큼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특위를 중심으로 책임질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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