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매그나칩 中 매각, 면밀하게 살펴보고 조치할 것"

[the300]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5.4/뉴스1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매각과 관련, "면밀하게 보고 보호할 필요가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적으로 봐야하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안에 쓰이는 DDI(디스플레이구동칩)칩을 설계 생산하는 수준의 기업이면 저희가 좀 더 들여다봐야하는 기술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산업부가 매그나칩반도체가 보유한 각종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이라고 판단할 경우 매각은 불발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기업 매각이나 M&A(인수합병)는 반드시 산업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 2004년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나온 매그나칩반도체는 중국계 사모펀드에 1조6000억원에 매각을 앞두고 있다. OLED 디스플레이 DDI와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를 주력 생산한다. 현재 파운드리 부문인 청주 공장을 매각한 뒤 경북 구미 공장만 가동하고 있다.

앞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부는 매그나칩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현재 매그나칩이 보유한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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