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 노형욱 "김현미 추천? 전혀 관련 없습니다"

[the300]"인사에 관련된 사항, 말씀드리기 어려워"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창인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의 추천을 받았냐는 질문에 "전혀 관련 없다"고 부인했다.

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현미 전 장관 동기던데 누구 추천 받았나"라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후보자는 "인사에 관련된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정책과 동떨어져 있는 비전문가 출신인 점이 의아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마찬가지"라며 "정치적 낙하산 인사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노 후보자는 김현미 전 장관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기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노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추천되게 된 데 김 전 장관이 연결고리로 역할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노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은 주택의 수요공급뿐 아니라 세제 등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광적인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국토부 장관이 11명 바뀌었는데 기재부 출신은 한두 분이고 김현미 장관과 같은 정치권 인사가 계셨다"며 "문제는 LH 사장은 지금껏 모두 전문가였는데 신임 LH 사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현준 신임 LH 사장은 국세청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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