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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백신 수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백신 불안 해소를 위해 공개 당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2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는 당내 백신수급점검단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비대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같이 전하며 "공개 당정회의를 개최해 국민의 백신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국민께 소상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우려에 대해 정부의 준비 정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백신 수급 상황이나 접종센터 시스템 개선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6월말까지 정부가 목표로 세웠던 접종자 수에 도달할 수 있게 당이 적극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정부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당내 대응 주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한편으로는 당 차원에서 청년 세대의 가상화폐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과 소통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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