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백신 접종 역량 충분…11월 집단면역 문제없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386회 3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 출석,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대한민국의 백신 접종 역량은 충분하다며 계획대로라면 11월 집단면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주장하며 "지금 하루에 접종할 수 있는 역량은 약 15만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하루에 12만명이 백신을 접종했고 약 200개 센터에서 접종 중"이라며 "4월 말까지 264개 접종센터에서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백신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되면 민간의료기관까지 포함해 1만4000개 센터를 동원할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 하루 150만명까지 접종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하루에 290만명까지 접종한 사례가 있다"며 "백신만 확보되면 전국적으로 접종을 하는데 있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백신 확보 현황에 대해서도 "정부는 현재까지 1억5200만도즈(7900만명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상반기에 2080만회분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확정된 것은 1809만회(1200만명분)"라며 "271만회는 아직까지 약간 확정이 돼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1억3120만회분의 백신이 들어온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까지 계획대로 백신이 들어온다면 11월까지 36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중 1200만명은 상반기에 접종을 완료한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백신과 관련해서 변수가 많은데 정부는 생각했던 계획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백신을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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