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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100분 토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3.29/뉴스1 |
서울시장 첫 TV 토론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앞세워 표심을 호소했다.
29일 밤 MBC '100분 토론'에서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집 없는 서민에게 내집마련 길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될 것"이라고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차별화를 시사했다.
박 후보는 "평당 1000만원짜리 '반값 아파트'를 공급해 서울 시민들의 집 없는 서러움을 없애드리고자 한다"며 "공공임대주택부터 재건축을 시작해 12만4000호를 공급하고 정부가 내놓은 10만호를 합해 30만호를 5년간 공공방식으로 분양하고 임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집값이 오르고 월세, 전세가 오르면 시민들의 주머니가 얇아지고 경제 악순환의 계기가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정부는 몹쓸 짓을 시민 여러분께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장이 되면 바로 한 달 내에 (재건축 안전진단 등 절차를 개시해) 초스피드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1년 내 바로 본격화될 수 있는 물량 8만호를 확인했다. 전체 36만호의 신규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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