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어젯밤 첫 회동…"기싸움에 휘말리지 않기로"

[the300]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사진=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후보 선출 후 7일 밤 처음 만나 야권 단일화에 의견을 나눴다.

오 후보는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솔직히 말해서 어제 (안 후보를) 만났다"며 "어제 꽤 장시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단일화가 되려면 제일 중요한 게 후보자 두 사람 사이에 믿음과 신뢰"라며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허심탄회하게 (만나) 말했다. 맥주 한 잔 먹고 '정말 이분과 한 번 해볼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단일화 방식에 합의한 내용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합의한 건 아직 없다. 단일화의 실무적인 이야기들은 거의 나누지 않았다"며 "기 싸움이나 수 싸움에 우리 두 사람은 휩쓸리지 말고 실무팀에 맡겨놓으면 족하다, 이런 것에 공감대 형성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협상팀 구성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협상팀이 어제 구성됐다"며 "당에서도 참여하고 저희 캠프에서도 참여해 세분으로 구성됐는데 국민의힘은 최대한 빨리 협상에 임하자는 원칙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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