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장교 다시 임관, 중학교 교사 출신도…육군3사 졸업

[the300] 대통령상 최현성 소위, 부사관 복무→장교 임관 사례

/자료=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이하 3사) 제56기 졸업 및 임관식이 3일 오후 3사 충성연병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국방뉴스 SNS(유튜브, 페이스북)를 통해 생중계된다.

3사 56기 사관생도 483명(여군 47명)은 지난 2019년에 입교해 2년 동안 일반전공과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전공별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한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최현성 소위(27세·남)는 육군 5사단 GOP(일반전초)부대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한 경험에 더해 이번에 장교로 임관하며 2개의 군번을 갖게 된다. 최 소위는 "처음 부사관으로 육군에 임관할 때부터 군복과 어깨의 태극기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는데 장교로 임관하게 된 지금 그 자부심과 긍지가 더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김영재 소위(26세·남), 국방부장관상은 김남규 소위(26세·남)가 받는다. 이외에도 안창식 소위(24세·남)가 합참의장상, 최정우 소위(28세·남)가 연합사령관상, 김종윤 소위(24세·남)는 육군참모총장상, 민경주 소위(26세·여)와 박수빈 소위(27세·남)가 학교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황선영 소위(25세·여)는 6·25전쟁에 참전한 당시 수도사단 소속 고 서상안 하사의 손녀로 이날 외조부의 화랑무공훈장을 전도 수여 받는다. 황 소위는 "국가에 헌신한 외조부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게 된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며 장교로서 위국헌신과 상호존중· 책임완수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준 소위(26세·남)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조부 고 박영윤 중령과 육군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 뒤를 이어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또 신희태 소위(26세·남)는 부친 신문수 예비역 원사(55세)가 36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해에 신임장교로 임관한다.  

사관생도가 되기 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윤미 소위(26세·여)는 군에서도 장병교육과 관련된 공보정훈 병과를 선택했다. "예전에 가르친 학생들이 올해 고3 수험생이 되는 데 나를 보며 육군 장교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도 있다"며 "야전에서 부여된 소임을 다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육군3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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