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심·당심 거의 동일…본선 승리할 후보 누구인가"

[the300]

/사진제공=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후보 캠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경선 투표가 시작된 26일 "민심과 당심은 거의 동일하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한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한달을 돌아보면 처음에는 매우 힘든 선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해볼 만 하다고 바뀌는 상황인 것 같다"며 "전문가들은 '박영선 효과'라고 분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예비후보가 '본인은 당심, 박 후보는 민심'이라고 말한 데 대해 "민심과 당심은 거의 동일하다고 본다"며 "당원들은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은 서울시장으로서 믿음과 신뢰가 가는 사람, 서울시장 감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평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우 후보가 '민주당다운 후보'를 강조하는 데 대해선 "우 후보도 민주당의 굉장히 소중한 자산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장착시키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우 후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누나 동생 사이에서 서로 의 상하지 않게 저도 노력했지만 우 후보도 많이 노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직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휴대폰으로 박영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권리당원 투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26일, 27일 양일간 권리당원 투표와 28일과 3월1일 권리당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통해 당원투표 50%, 일반인투표50%로 3월1일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2021.2.26/뉴스1

그러면서도 우 후보와 비교한 본인의 강점을 묻는 질문엔 "서울시민 82%가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다음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후보가 누구냐'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경선 투표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 후보의 '경선은 500표 싸움' 발언에 대해선 "표 계산을 해보지 않았다"며 "500표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히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범여권 단일화와 합당 논의에 대해선 "단일화와 합당 문제 모두 당에서 주도하는 게 맞다"며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 주 4.5일제를 놓고 토론했고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는 전화 통화를 한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선 진출시 필승 전략'에 대해선 "민주당 후보가 된 뒤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본선서 맞붙고 싶은 야당 후보를 묻는 질문에도 "누가 선정될지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짧은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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