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과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각각 53.3%와 32.9%을 기록했다. '그외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9%, '없음'은 4.5%, '잘모름 무응답'은 2.4%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도에선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 64.5%, 50대 54.2%, 20대에선 45.5%로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60대 이상 24.0%, 50대 32.3%, 20대 29.5%)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에선 김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이 47.6%대 45.4%를 기록해 김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 3.4%) 내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어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을 앞섰다.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김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김 후보가 이 후보를 다소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두 후보 중에 부산시장을 선택해야 한다면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0%, 이 후보는 33.5%를 기록해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였다. '그외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5%, '없음'은 5.9%, '잘모름 무응답'은 6.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2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연제구·남구·수영구·동래구를 제외한 부산 모든 지역에서 김 후보가 이 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그래프 제공/= PNR ㈜피플네트웍스
국민의힘 당내 단일화 가상대결에선 이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예비 후보가 각각 27.3%대 18.0%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9.3% 포인트 앞섰다. '그외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2.1%, '없음'은 23.4%, '잘모름 무응답'은 9.2%로 조사됐다.이 후보는 부산의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박민식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8.3%, 국민의힘이 39.0%, 국민의당이 6.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8~19일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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