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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여객 운항이 급감한 가운데 2020년 4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
외교부가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 시한을 기존 이달 15일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시작된 사실상의 '해외여행 자제령'이 지난해 3월 처음 발령된 이후 1년째 계속되고 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외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조치다.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경보다. 지난해 3월23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우리 국민에 대한 처음 발령된 뒤 거듭 연장됐다.
이번 연장은 지난해 12월18일부터 시작된 4차 발령을 한달 연장한 것이다. 여행경보 3·4단계 발령 국가 및 지역에 대해서 이번 연장에 따른 변동사항은 없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팬데믹) 선언 유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을 감안해 연장을 결정했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체류와 관련,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체류와 관련,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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