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박범계 법무장관 임명 재가…내일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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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1.27. myjs@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지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30분쯤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28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인사청문회법 제6조제3항'에 따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27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박 후보자의 고시생 폭행 의혹과 지방선거 공천헌금 사건 방조 의혹 등을 지적하면서 임명을 반대했던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이 야당 동의 없이 장관급 인사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이번이 27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윤석열 검찰총장, 이석태·이은애·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변창흠 국토부 장관 등 26명에 대해 야당 반발에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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