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바이든, 트럼프와 달라…주한미군 우려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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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2020.02.27.semail3778@naver.com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바이든 신정부는 과거 (트럼프) 정부와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해 전혀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확인했다"며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해)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방부와 주한미군, 양국 국방부 간 라인이 가동되고 있고, 미국 조야 내에 동정을 살피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하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처럼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 문제와 방위비 문제를 연계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는 내용에 가깝다. 일단 바이든 행정부 측에서 '방위비 협상의 조기' 타결을 거론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 역시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군은 문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전력 유지와 관련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미 신정부의 인식 등을 감안할 것"이라며 "한반도 무력분쟁 방지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 역할 및 주둔 필요성에 대한 한미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주한미군 감축 또는 추가 전력 전개 등 전력태세 조정 관련 사안은 반드시 우리 정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결정되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욱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해 핵심추진과제로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보장 △전작권 전환 가속화 및 동맹 현안의 안정적 관리 △미래를 주도하는 국방역량 구축 △코로나19 선제적 방역체계 운영 및 범정부 대응 지원 △‘한국판 뉴딜’의 국방분야 적용 △국민이 신뢰하는 국방환경 조성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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