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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부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2021.1.20/뉴스1 |
당정청은 20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설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당정청은 '비대면 설명절'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은 상시운영한다.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16대 성수품은 설 연휴 전에 집중 공급한다. 4조원으로 예정된 1분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청탁금지법 완화 조치는 농어민들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 정부는 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한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이 10만원이지만 설 연휴 기간에 20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설 명절을 계기로 기부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맞이 기부 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 상향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설 민생안정 대책의 혜택을 전 국민이 체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홍보하고 이행,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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