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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입법 강행에 맞서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 집결해 규탄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를 뚫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
법사위는 8일 오전 9시부터 안건조정위 개최를 위한 여야 합의를 벌였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기자들이 출입한 상황에서 공개 회의 진행을 요구했으나,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거부했다.
범여권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야당측 조정위원으로 참석하면서 민주당은 의결정족수(6명 중 4명)를 확보했다. 민주당은 법사위 조정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공수처·상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비공개 회의 강행에 항의하기 위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조정위 회의실을 항의 방문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무엇이 두려워 회의 자체도 비공개로 진행하냐. 속기록에 남기기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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