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보드대상]이태규 "과분한 평가 감사…소임 충실히 할 것"

[the300]

26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송기용 머니투데이 편집국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평가를 해주신 거 같습니다. 계속해서 소임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하며 이 같은 소감을 말했다. 이 행사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법률앤미디어가 공동 주최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열린 21대 국회 첫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정감사에 대한 더300 스코어보드 전체평가에서 별점 4.5점 만점으로 외통위 최고점을 받았다. 이 의원은 외교안보 전 분야에 대한 깊이 있고 공격적인 질의로 외통위 국감의 대표 저격수로 활약했다.

이 의원의 활약은 지난달 26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특히 돋보였다. 해외공관 외교관들의 성비위와 갑질 사례를 폭로하며 외교부의 쇄신을 주문하면서다. 

이 의원은 특히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성비위 사건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피해 당사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답변에 대해 "피해자를 수소문해보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적했고 "혀위보고 여부를 철저시 조사하겠다"는 강 장관의 대답을 받아냈다.

복잡한 외교 현안에 대한 적절한 질의로 국감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25전쟁을 '제국주의에 맞선 전쟁'이라고 표현해 미중 갈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한 때 명료한 주장과 논리로 피감기관을 지적한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수혁 주미대사의 최근 "70년 전에 한국이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 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을 지적해 강 장관으로부터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끌어 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남북관계 관련, 북한과 판문점회담·대북특사 등의 과감한 조치를 주문했다. 서해안 우리국민 피격 사건에 대해서도 국가적 차원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 등을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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