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집단감염에 軍 긴급회의…서욱 "고강도 방안 마련하라"

[the300]

서욱 국방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의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고강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욱 장관 주관으로 국방부 청사에서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 2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국군의무사령관 등 주요휘관들이 참석했다.   

서 장관은 신병교육대 집단감염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군사대비태세 유지, 교육훈련, 복무 및 부대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고강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복무지침과 부대관리지침을 조정하는 등 고강도의 감염차단 대책을 즉시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다른 장병들에게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선 훈련병 65명과 교관 등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내 집단감염 사례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 10일 입소 당시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수일 후 증상이 발현 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둔지 내 전 장병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은 최초 확진자로 분류된 훈련병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 부대 훈련병·장병 등 11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앞서 철원 육군 5포병여단에서도 군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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