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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1년도 예산안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인력과 기술을 해외에서 활용함으로써 원전(원자력 발전소)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고 유지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에너지 믹스’ 상황에서 대세는 신재생이나 여전히 원자력도 일부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10만 평방 킬로미터가 안되는데 원전이 24기가 있다”며 “다른 어느나라보다 밀도가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전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다고 ‘셧다운’은 아니”라며 “안정성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우리가 가진 원전은 잘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수명이 다 되면 추가로 연장하지 않는 게 좋지 않겠나”라며 “10년, 20년이 지나 기술이 발전되고 후대가 어떤 결정할지 모르나 현재는 그런 쪽으로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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