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복당'… 부산시장 출마 포석?

[the300]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으로 복당한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복당 신청을 승인했다.

박 전 위원장은 19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하지만 유재중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월 미래통합당 출범을 주도하고 통합당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21대 총선을 이끌었다. 총선 직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당시 총괄선대본부장) 영입을 이끌었다.

총선 국면에서 미래한국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2시간 만에 공천 신청을 취소소한 촌극을 빚은 당사자이기도 하다. 당시 박 전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총선 참패 이후 잠행을 거듭했으나 최근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선거 출마) 그런 쪽으로 나도 생각해 보고 있다"며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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