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서로 연대·협력해 위기에 강한나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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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 입력 : 2020.10.28 10:45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8.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회의 역할을 당부드린다"며 "감염병이 만든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가고 더욱 가혹하지만, 우리 사회는 어려운 약자들에 대한 안전망을 충분하게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국회도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부터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며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나라다"며 "함께 손을 잡고 국난을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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