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윤석열 수사지휘 '위법' 주장 "직 내려놓으며 할말"

[the300][국감현장]법사위, 법무부 등 종합감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에 대한 자신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윤 총장이 '위법하다'며 반발한 것과 관련해 "그런 말을 하려면 직을 내려놓으면서 검찰조직을 지키겠다고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26일 법사위의 법무부 등 종합감사에서 "(3차) 지휘에 대해 총장은 30분 만에 수용했다. 1차 지휘 때는 법률용어를 써서 지휘 동시에 수용불가피성을 드러냈다"며 "국회에 와서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부정하는 것은 언행불일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수사지휘가 위법하다고 확신한다면, 법사위원 말씀처럼 응당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 말을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23일 대검찰청 국감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가 위법하지만 수용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법적으로 다투고 쟁송으로 가느냐가 남는데, 그렇게 되면 법무검찰 조직이 혼란해지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특정 사건에 대해 장관과 쟁탈전을 벌이고 경쟁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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