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국가신용평가' 아무도 몰라"…방문규 "연말 개선안 제출"

[the300][국감현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이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국가신용도 평가와 관련 “개선 방안을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방 행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0여년정도 됐는데 한국수출입은행이 ‘국가신용도평가’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홍익표 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가신용도) 평가가 제대로 안 되고 내실이 없다. 무디스나 피치 등은 22단계로 평가하는데 수출입은행은 9단계”라며 “기준도 정비하지 않고 이후 상황을 ‘팔로업’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세계 10위 경제국가에 맞는 국가신용도평가 기관이 있어야 한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도 인력과 예산 지원 등을 당부했다.

방 행장은 “수출입은행이 국가신용도평가를 하는 것은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활동할 때 그 국가의 신용이 어느정도이니 감안해서 활동하라는 의미로 한다”며 “개발도상국이 평가의 주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 평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평가를 차용하다보니 오래된 데이터도 있고 업데이트가 안된 측면도 있다”며 “(민간 평가 회사들과) 약간 차이는 있지만 해당 평가가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연구원장)이 이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정경제 3법 관련 당·경제계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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