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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소진공의 대출 종이서류가 지난해 120만장 수준에서 올해 코로나19 대출로 10배 증가한 1200만장으로 급증했다"며 "중진공도 대출서류를 보관하는 내화금고가 현재 188개가 있는데 198개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종이서류로 처리해서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금융권은 업무편의를 위해 도입한 디지털 창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변수를 만나 산업적 발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창구'를 도입하는 은행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많은 종이의 사용은 전자기술이 발달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있는 현 시대의 흐름에도 적절하지도 않다"며 "중진공과 소진공은 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감영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용자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창구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말씀에 공감한다. 정부와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비대면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겠다"고 답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도 "일부 서류는 5년 보관 규정이 있어 쉽지 않다"면서도 "대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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