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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배선 노동자의 작업복을 입고 피감기관 관계자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
류 의원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 대표가 위중한 내용을 무마하기 위해 이수진 의원님 답변 순서에 '인사위원회는 없었다'고 말했다"며 앞선 자신의 질의 당시 답변을 번복한 점을 꼬집어냈다.
류 의원은 "(최 대표가) 인사위원회와 임원회의를 헷갈렸다고 말하는데, 이건 위증"이라며 "당시 발언을 보면 최 대표는 '저 혼자 판단한것이 아니고 인사위원회에서 그것도 외부위원이' 라고 한다. 임원회의로 착각한다면 임원회의에 외부위원이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이것은 위증이다. 국회 국회증언감정법 14조1항에 따르면 국회에서 선서한 증인 또는 감정인이 허위의 진술이나 감정을 한 때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며 "이수진 의원 질문에 동문서답을 한 게 아니라 질문의 요지가 아닌걸 알고 한 거다. 공공기관장이 국민의 대표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에 "올해 국정감사 증인위증죄를 물어 위원회 차원의 고발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위원장은 "국정감사 종료 후 여야 간사와 협의해 상임위 차원에서 결정하겠다. 메모해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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