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내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테스트"

[the300][국감현장]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6. photo@newsis.co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내년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파일럿 테스트’(사용 전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중국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과 비교해 CBDC 도입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중국은 예외로 봐야 한다. 지급결제 제도가 우리만큼 갖춰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위쳇페이 등이 90% 이상 사용되는데도 어려 문제가 많기 때문에 (CBDC 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지급체계가 잘 갖춰져서 빨리 상용화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행동은 빠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CBDC 3단계 계획에 따라 1단계는 종료됐고 내년에는 파일럿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중앙은행보다 연구 개발 속도가 늦지 않다”며 “CBDC 관련 연구에 적극적으로 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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