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 소설책에 따라 유공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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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논란에 휩싸인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가짜 광복군' 의혹에 대해 독립유공자 지정이 소설책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상대로 김원웅 회장 논란을 질의했다.

권 의원은 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김 회장의 부모) 광복군 명단은 독립운동사를 근거로 작성됐다. 제6권 광복군명단에서 확인된다"며 "그런데 여기 보면 각주가 붙어 있다. 소설 광복군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소설 광복군은 상하로 돼 있는데 하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인공으로 광복군 비밀요원이라는 내용이다. 말 그대로 소설"이라며 "김원웅 회장의 부모는 소설 광복군이라는 역사 왜곡 논란 책에 의해 선정돼 있다"고 말했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광복회장의 부모님과 관련한 부분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이미 확증된 사안"이라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회장 부모의 가짜 광복군 논란은 일부 광복회 회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확산됐다. 이들은 가짜 독립운동가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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