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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사진=뉴스1 |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 라디오 평일 진행자들 대부분이 친여성향"이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집중적을 살펴봤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뉴스공장의 정당별 출연횟수를 보면 민주당이 238회, 국민의힘이 71회"라며 "성향별로는 진보성향이 341회, 보수성향이 75회 출연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여론조사 업체도 윈지코리아부터 평화나무까지 진보성향 위주로 인용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3년 간 TBS가 방송통신위원회 규정을 위반한 28건 중 18건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며 "CBS '김현정의 뉴스쇼'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비교해도 공정성 등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하위인데 서울시는 뉴스공장이 방송윤리강령을 지킨다고 보느냐"고 했다.
이에 서정현 권한대행은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긍정평가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가 TBS에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서 권한대행은 "400억원 정도 출연된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출연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뉴스공장을 통제하고 조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가 방송 편성이나 제작에 관여하는 것은 오버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서울시가 출연기관이니 조금 더 공정성과 독립성이 담보 되도록 신경쓰겠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서정협 권한대행께서 최 의원의 편향성 지적에 '긍정평가도 있다'고 해 놀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편향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20%든 30%든 50%든 긍정평가는 있다"며 "하지만 공영성은 객관성을 가졌느냐, 중립성을 가졌느냐, 공정성을 가졌느냐로 접근해야지 긍정평가가 있느냐 여부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서 권단대행은 "의원님의 취지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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