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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8.25/뉴스1 |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코트라 국정감사에서 조 의원은 "현재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장 및 지역본부장 125명 중 남성은 111명, 여성은 14명"이라며 "코트라가 군대도 아니고 입사 비율은 5대5인데, 가장 중요한 위치인 무역관장은 9대1"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권 사장 취임 전인 2017년 해외무역관 파견인력의 여성인력 비율이 26.7%, 취임연도인 2018년까지만 해도 29.1%를 유지했지만 이듬해 2019년 19.6%로 급감했다. 올해는 24.5%다.
조 의원은 "산업부 특유의 마초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조직문화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국감장에) 나와있으신 분, 앉아계신 분 모두 남자 아닌가. 반성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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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장은 "최근 여성의 입사 비율이 45~50%가 됐지만 과거 여성의 입사율이 낮아 부장급 여성비율이 아직 낮다"고 해명했다.
이에 조 의원은 "그 이야기를 지금 코트라에 다니는 여성 직원들이 들으면 분개했을 것"이라며 "너무 기득권적 발언이다. 여성들은 어느 세월을 기다려야 하나. 20년을 더 기다리라는 말인가"라며 대안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제가 1년 뒤에도 (국정감사에서) 다시 질문하겠다"며 "다른 대답을 듣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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