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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8일 “국민들께서도 ‘착한 임대인’ 제도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장에서 회의를 진행하던 중 이례적으로 발언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착한 임대인’ 제도와 관련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윤 위원장이 추가 설명을 요구하자 홍 부총리는 “코로나19(COVID-19) 사태 직후 착한 임대인에게 세제 지원을 주기로 발표했다”며 “2020년 1~6월 임대료를 깎아주면 나중에 세액 공제를 해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6월까지만 하면 7월부터 안 깎는다고 해서 올해 12월까지 해당 제도를 연장하겠다고 지난 9월 발표했다”면서 “(세액 공제가) 시행되려면 국회에서 법 개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정기국회 내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소득세, 법인세를 신고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법 개정에 여러 의원님들이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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