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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정재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0. photo@newsis.com |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때 '가치삽시다' 마켓 사업이 23억8000만원을 들여 연세로에서 진행했는데 많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예산을 급조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업예산을 전용하고, 산하기관에 하루만에 예산 처리를 요구하며 사실상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소상공인에게 직접 지원되어야 하는 예산을 행사와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사용했다"며 "9일동안 23억8000만원을 썼다. 연예인 출연료, 행사진행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관님 이제 이런 행사 그만하자. 작년에 행사 오신 분들 김정숙 여사, 김상조 실장, 노영민 실장 등 청와대가 총출동했다. 박영선표 행사 아니냐"며 "코로나시대에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 지원해야한다. 박영선표 광고 그만좀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 장관은 "소상공이 원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상가회, 전통시장상가회가 연말 판촉행사 장을 만들어달라고 한 것"이라며 "올해도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하기로 한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소상공인이 물건 판매하면서 온라인 판매라든가 라이브커머스, 이런 걸 보여주면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성격을 띈 행사"라며 "의원님께서는 비판하실 수 있겠지만 정부입장에선 대전환의 시대에 기술발달에 따른 판매형태의 변화를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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