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광재 의원이 최근 5년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마일리지 적립액이 소멸된다고 밝혔다. 마일리지가 사라지도록 방치하지 말고 소상공인 등 지원에 적극 활용하자는 정책 제안이다.
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에 해당 마일리지를 활용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마일리지를 온누리 상품권이나 지역화폐 매입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5~2019년 항공사·이동통신사·정유사·카드사·공공기관 복지포인트 등 적립 마일리지는 20조 5713억원 규모로 이 중 1조 4938억원의 마일리지가 소멸됐다.
이 기간 업종별 소멸금액은 △KTX 7.5억달러(약 8687억 2500만원) △카드사 5522억원 △항공사 7609억원 △이동통신사 1155억원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322억원 △정유사 300억원 등이었다.
카드사의 마일리지 소멸액의 경우 △현대카드 1719억원 △신한카드 1095억원 △삼성카드 870억원 △KB국민카드 490억원 △하나카드 429억원 등이었다. 이동통신사는 △SKT 565억원 △KT 468억원 △LGU+ 121억8000만원 순이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이같은 방안에 적극 공감한다며 기재부 역시 힘을 더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기부는 이 의원의 서면 질의에 “이동통신사·카드사·정유사·항공사 마일리지 마일리지 중 소멸 예정 분을 온누리 상품권 매입에 활용하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소비자와 기업 이익이 합치돼야 (마일리지 활용 방안에) 참여가 높아지는데 항공사, 정유사 등이 미온적”이라면서도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및 업계 간담회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이같은 방안에 적극 공감한다며 기재부 역시 힘을 더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기부는 이 의원의 서면 질의에 “이동통신사·카드사·정유사·항공사 마일리지 마일리지 중 소멸 예정 분을 온누리 상품권 매입에 활용하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소비자와 기업 이익이 합치돼야 (마일리지 활용 방안에) 참여가 높아지는데 항공사, 정유사 등이 미온적”이라면서도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및 업계 간담회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 2낙선 후유증 앓는 21대 국회…마지막 과제 '연금개혁' 매듭지을까
- 3'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4[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5[속보] '이란-이스라엘' 확전 위기…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 6외교부, 이란-이스라엘 사태 대책반 가동…"국민 500여명 피해 無"
- 7"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8'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9"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10'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