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첩보에 '사살' 내용없다"…'사살하라고요?'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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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된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해상에 해당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정박되어 있다. 2020.09.25. myjs@newsis.com
국방부는 북한이 우리 공무원 A씨를 사살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우리 군이 획득한 다양한 출처의 첩보내용에서 '사살'을 언급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9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부인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우리 군이 지난 22일 A씨와 관련한 북한군의 교신 내용을 무선 감청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북한 해군사령부를 통해 "사살하라"는 명령이 하달되자 대위급 정장이 "다시 묻겠습니다.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고 되물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내용을 군이 청와대와 즉시 공유했지만, 이 사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된 것은 지난 23일 오전이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군이) '사살'이라는 내용으로 유관기관과 즉시 공유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 군은 단편적인 첩보를 종합분석하여 추후에 관련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역시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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