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한미 첩보 北 총격사망 공무원 월북 사실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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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8.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우리 민간인에 대한 북한 해역 내 공동조사와 재발 방지 위한 특별위원회'가 북한의 총살로 사망한 우리 공무원의 월북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황희 특위 위원장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경로로 획득한 한미간의 첩보와 정보에 의하면 유가족에게는 대단히 안타깝지만 월북은 사실로 확인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황 위원장은 국군 합동참모본부와 국정원, 해경 등 관련 당국을 통해 한미간 첩보를 보고받았다.

황 위원장은 정보의 출처를 공개하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한미연합정보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팩트(Fact) 중심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출처 등에 대해서 더이상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면서도 "정보출처는 국익과 국민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 다만 팩트 자료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보존될 것이므로 결코 가릴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제한적이고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한미정보자산 보호와 국익, 국민안보를 두고 정치쟁점화하는 점이 우려된다. 야당께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신 훼손 관련해 남과 북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황 위원장은 "시신 훼손과 관련한 북측의 주장이 있고 우리는 다양한 첩보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측 주장대로 부유물만 태웠는지 여부는 남북 양측간 협력 조사가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북 사안과 달리 (시신 훼손 여부는) 첩보를 분석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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