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野 총공세에 "정쟁 아닌 사실관계로…국민께 투명히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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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5월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북한이 바다 위에 떠 있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를 총으로 사살하고 불 태운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군 경계태세의 허점은 없었는지 사건 발생 이후 대응 등에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해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현안 브리핑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도 빈틈없이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정부와 군당국의 대응에 의혹과 비난이 쏟아지자 여당도 투명한 정보 공개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으로 총공세를 벌이고 있는 야당에는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면서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강 대변인은 “유가족께 위로를 전하는 마음과 북한의 만행에 대한 분노에 여야가 따로 있지 않을 것”이라며 “억지 주장에 기초한 정쟁이 아닌 사실관계에 기반한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북한이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어떤 이유에서라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악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그동안의 노력들을 무위로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반인륜적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강 대변인은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겠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북한의 만행에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입장과 결의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에 위로의 뜻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무고하게 사망하신 우리 국민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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