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살' 언급안한 文…"국민 위협 행위에 단호히 대응"

[the300](상보)국군의날 기념사…"경계태세와 대비태세 더욱 강화"

[김포=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20.9.24.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우리 공무원 '사살-화형'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단호한 대응'을 거론하는 방식으로 우회적인 메시지를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태세를 지키는 데에는 전후방이 따로 없다"라며 "나라를 지키는 것에는 낮과 밤이 없으며, 누구에게 맡길 수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와 자연재해라는 새로운 안보위협에 맞서 특별한 태세를 갖추느라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면서,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역량을 믿고 방역과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첨단기술자산, 전술 드론과 무인 전투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역대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술지휘 차량을 이용해 도착했다"고 언급했다.

또 "행사장 하늘을 채운 해군과 공군 특수전 부대의 세계 최강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블랙호크와 한국형 중형기동헬기 수리온의 위용에서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의 모습을 충분히 확인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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