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선별지급'으로 선회…이낙연 "못 도와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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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22/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민들께 말씀드렸던 것만큼 통신비를 도와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 합의 소식이 전해진 후 취재진과 만나 "협의를 해서 빨리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여야는 이날 추경안에 합의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키로 결정했다. 쟁점이 됐던 통신비는 선별지급으로 확정됐다. 당정은 만 13세 이상 국민들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합의 과정에서 지원대상이 만 16~34세, 65세 이상으로 줄었다.

앞서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통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도 수긍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가 "죄송하다"고 언급한 이유다.

이 대표는 "야당 제안 가운데 수용 가능한 것은 수용한 것"이라며 "제가 처음부터 유연하게 협상에 임하라고 했다. 누가 제안하든 합리적 제안은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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