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 백신·치료제 ‘공평한 접근권’ 보장하자"

[the300]

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연대와 협력’은 바이러스가 갖지 못한 인류만의 힘이고, 코로나에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 믹타 대표 연설'을 영상으로 보내며 "그 실천을 위해 세 가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첫째, 백신·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 국제모금을 통해 국제기구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구매해 개도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한국은 ‘국제백신연구소’의 본부가 있는 나라로서, 
개도국을 위한 저렴한 백신 개발·보급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둘째, ‘다자주의’ 국제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방역과 함께 세계 경제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봉쇄 대신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허용하자고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했고 또 채택된 바 있다. 한국은 유엔의 ‘다자주의’ 협력에 앞장서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셋째, ‘그린 회복’을 이뤄야 한다. 지난 7일은 한국 주도로 채택된 유엔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이었다"며 "인류의 일상이 멈추자 나타난 푸른 하늘을 보면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해결과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용성을 높이는 ‘글로벌 그린뉴딜 연대’에 많은 국가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서 큰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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