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내에서도 통신비 반대…文·이낙연 제안이라 고집"

[the300]"고집 없어야 내일 본회의서 예산 정상 처리될 것"


주호영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21/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2만원 통신비 지원 방안을 두고 "대표와 대통령이 말했다고 고집하는 일이 없어야 내일 본회의에서 예산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대로 된 나라라면 국민이 십시일반으로 2만원씩 모아서 나라에 꼭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중이다. 통상 예결위 소위원회 결론을 바탕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본예산안과 추경안이 의결된다. 사실상 21일 오전 예결위 소위원회에서 4차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셈이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석을 앞두고 국민에게 (주는) 작은 위로와 정성이라고 말했지만 돈을 주겠다는데도 국민 58%가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국회 내 정당 모두가 반대하고 있다"며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다른 의원들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가 취임하고 처음으로 건의했다고 해서, 대통령께서 국민에 작은 정성이라고 했다고 해서 끝까지 고집 말라"며 "훨씬 요긴하게 쓸 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국채를 줄여서라도 예산규모를 줄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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