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아베 사임에 "참회 토대 위에 새 길 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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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사흘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도쿄 관저로 출근하면서 자신의 건강상태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미래통합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 표명에 "새로 선출되는 일본 총리는 한일 관계에 보다 전향적인 시선으로 임하는 각료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28일 구두논평을 내고 "아베 총리의 재임 기간 동안 한일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역사의 아픔을 인정하는 참회와 화해의 토대 위에 양국 간 협력과 미래를 도모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일본 여당인 자민당 회의 등에서 아베 총리가 "지병을 이유로 올바른 정치 판단을 할 수 없다"며 사임 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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