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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8.24. photo@newsis.com |
조 의원이 산업부 산하기관인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을 지원하는 것 처럼 발언하자 성 장관이 적극 반박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 코트라는 아직도 산업부 산하에 있다. 역사가 있다. 정부 주도의 산업화 시대 삼성, LG, 포스코 등의 수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 삼성, LG는 코트라가 필요 없는 상황이다. 정보도 그 기업이 더 많을수 있다. 그러니 코트라를 중소벤처기업부로 적극 옮기자는 제안을 드리고싶다.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 코트라의 정식 명칭은 대한무역투자공사다. 당초 목적은 수출과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돕고자 이를 위한 제도를 형성하고 노력도 했다. 코트라가 어느부처 소속이냐는 문제보다 기관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수출, 투자, 인력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서다.
-조 의원 : 코트라와 산업부는 중기부로 옮기는 게 '급 떨어지는' 이야기(성윤모 장관 고개 가로저음) 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이런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성 장관 : 코트라가 대기업을 지원하는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자료와 근거를 보여주시면 제가 설명을 드리겠다. 의원님의 생각과 느낌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인 통계나 사례로 말씀을 주시면 제가 정확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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