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추월 이재명 "지지율? 도민 삶 외 신경쓸 겨를 없다"

[the300]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7.30/뉴스1

14일 대권주자 선호조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처음으로 앞지른 가운데 이 지사는 지지율 관련 언급을 삼갔다. 지지율 1위에 오르며 유력 대권주자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지만 표정관리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 지사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에 "이 지사가 지지율 관련해서는 함구하겠단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지사께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의 대폭증가와 수해로 도민들의 상심이 큰 상황에서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 외에 어떤 것도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잇따른 지지율 상승을 바라보는 이 지사 측은 두 개의 표정이 공존한다. 연이은 지지율 상승으로 이재명표 정책과 정치에 힘이 붙는 것에 반가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아닌 때에 1위에 오르는 등 너무 빠르게 붙는 속도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날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렵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둘째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19%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7월 둘째주 조사보다 6%p 오른 수치다.

반면 이 의원은 이 지사보다 2%p 뒤진 17%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7개월 연속 20%대 중반을 지키며 선두를 지켰던 이 의원이 처음으로 이 지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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