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원 하겠다는데…김정은 "홍수 피해, 어떤 외부지원도 불허"

[the300]"코로나 악화 현실로 국경 더 철통 같이 닫아야"(상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제7기 제4차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된 개성시를 특별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정무국 회의가 8월 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라며 '봉쇄 지역 인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당 중앙이 특별지원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수해복구 및 코로나19(COVID-19) 방역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큰물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지원도 허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1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 주재로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8월 13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정치국회의에서는 "모든 힘을 집중하여 큰물(홍수)피해를 빨리 가시고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또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의 요구에 맞게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욱 엄격하게 유지하고 정연한 방역사업지휘체계를 완비할데 대한 문제"와 개성시를 비롯한 전연지역봉쇄 해제 문제,당중앙위원회 부서 신설 문제를 논의했다. 당창건 75주년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한 국가행사준비정형을 점검하고 해당한 대책도 연구협의했다. 

통신은 "장마철기간 강원도,황북도,황남도,개성시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농작물피해면적은 3만 9296정보(약 390㎢)이며 살림집 1만 6680여세대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되고 많은 도로와 다리,철길이 끊어지고 발전소언제가 붕괴되는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강원도 김화군,철원군,회양군,창도군과 황해북도 은파군,장풍군 등의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피해상황 종합 자료를 통보하면서 "집과 가산을 잃고 이시거처지에 의탁하여 생활하고있는 수재민들의 형편과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때에 다른 그 누가 아닌 우리 당이 그들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 곁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고 했다.

또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아 당창건 75돌을 맞이하게 할수는 없다"며 "큰"물피해복구사업을 단순히 건설공사나 생활복원에만 귀착시키지 말고 당창건 75돌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일심단결을 다지는 혁명적명절로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되도록 지향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전파상황이 악화되고있는 현실은 큰물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것을 요구한다"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피해복구에 동원되는 사람들속에서 방역규정을 어기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월 10일까지 큰물피해복구를 기본적으로 끝내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와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국무위원회 공동명령서를 시달하도록 지시했다. 또 '최전연지역에서 발생한 비상사건'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실시한 개성시 등 전연지역봉쇄를 해제하도록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부서 신설과 인사 등 상당한 폭의 조직개편과 인사도 이뤄졌다. 

김재룡 내각 총리를 해임하고 김덕훈 노동당 부위원장을 임명했으며, 김재룡은 당 부위원장 겸 당 부장으로 임명했다. 당 부위원장이었던 김덕훈과 김재룡이 사실상 자리를 맞바꾼 것이다. 북한 전략무기개발 총괄 리병철은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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