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지지율 역전'에 "국민이 알아준다는 믿음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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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유경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용전마을을 찾아 당원 봉사자들에게 작업 지시를 하고 있다. 2020.8.13/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지율 역전에 "우리가 노력한 만큼 국민이 알아준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수해지원금 200만원(현재 100만원) 상향에는 적어도 300만~40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13일 전북 남원 금지면 수해지원 봉사활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여론조사라는 게 기관마다 다르고 저희들 조사에서는 저희가 뒤처지고 있는 것도 있어서 논의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희들이 노력하면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에서 더욱 적극적인 정책 투쟁을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결산 국회나 정기국회 때 법안이든 예산이든 국민이 아쉬워하고 필요한 것은 여당보다 더 정교하게 잘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이날 통합당은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 등 약 300명이 남원을 찾아 수해지원에 나섰다. 당 차원에서 적극적 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정의 재난지원금 2배(주택침수 200만원) 상향 방침에 "최소한 300만~400만원으로 올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재원은 다른 예산을 아끼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예비비 3조원가량을 갖고 있는 등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정부가 5000억원을 피해 규모라고 하는 건 너무 낮게 잡은 것 같다"며 필요하면 추경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남원=뉴스1) 유경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용전마을을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8.13/뉴스1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통합당은 36.5%, 민주당은 33.4%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통합당이 민주당을 3.1%p(포인트) 앞섰다.

통합당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선 건 올해 2월 창당 이후 최초(리얼미터 조사 기준)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보면 2016년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 정부여당의 연이은 악재가 지지도 역전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달 10~12일 진행됐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2만8684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5%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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