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미루는 20대, 3년간 '리볼빙' 87% 늘었다

[the300]


20대 신용카드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잔액이 지난 3년간 87% 늘었다.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의 증가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4대 카드사 리볼빙 잔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20대 리볼빙 잔액은 332억원으로 2017년 5월(178억원)보다 87% 증가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중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서비스다. 수수료가 20%를 넘어 카드 사용자의 연체 부담을 키운다.

같은 기간 전체 리볼빙 잔액은 3620억원에서 4365억원으로 17.8% 늘었다. 60대 이상 리볼빙 잔액이 28.5%로 20대에 이어 2번째를 기록했다.

장 의원은 "경기 여건이 악화되고 청년 실업이 심화되면서 20·30대의 소득여력이 크게 악회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카드 리볼빙은 가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어 저소득·실업위기 청년들에 대한 소득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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