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동산 대책 '효과'"에 통합당 "눈물의 전세 대출 알고 있나"

[the300]

최형두 미래통합당 대변인. /사진=뉴스1.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대책 효과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10일 "가뜩이나 부족한 일자리에서 월급의 대부분을 엄청난 월세에 쏟아부으며 평생 내 집 마련 저축은 꿈도 못 꿀 미래를 청와대는 짐작이나 하고 있나"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부동산 종합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발언을 직접 거론하며, 이를 반증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전세값은 여전히 급등하며 거래물량은 지난달 19% 줄어들고 전세대출은 2조원씩 급증하고 있다"며 "한 달 새 전세가 2억원씩 치솟자 눈물의 대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는 가구 수 증가에 비해 양질의 주택이 부족한 현실인데도 문 정부는 '투기 억제 만능론' 뿐이었다"며 "뒤늦게 정부가 공급물량을 늘이겠다고 하자 여당 의원 시장구청장은 '우리 동네만은 안 된다'고 반대했다. 청와대 수석은 끝까지 강남 3구 집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반경제학적 분석과 처방은 서민과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 꿈을 풍비박산 내고 있다"며 "경제학자들과 도시전문가들은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서민들과 젊은 세대를 '월세소작농'의 덫에 가둘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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