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25년까지 전력화…北장사정포 막는 '아이언돔' 추진

[the300]'21~25 국방중기계획'

[서울=뉴시스] 천궁 무기체계 구성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0.04.28. photo@newsis.com

우리군이 군사용 정찰위성을 2025년까지 전력화한다. 북한의 장사정포로부터 수도권을 지킬 수 있는 '아이언돔(Iron Dome)'도 추진한다.

국방부는 10일 '21~25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기존에 운용중인 다목적실용위성(상용), 글로벌호크 고고도 무인정찰기, 유인정찰기에 더해 2025년까지 군사용 정찰위성, 국산 중고도 무인정찰기 등을 추가 전력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리 군은 한국의 첫 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발사했다. 후속과제로 군사용 정찰위성 발사를 얘기해 왔는데, 이를 2025년까지 달성하겠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셈이다.

국방부는 "향후 초소형 정찰위성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대한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파악이 가능하도록 영상촬영 주기를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통신・계기정보를 탐지할 수 있는 공중 신호정보수집체계를 추가 확보하고, 잠수함 음향정보 등을 탐지하는 해양정보함도 추가 건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일 방어 체계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시킨다. 국방부는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 및 핵심 중요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언돔은 팔레스타인 로켓 등을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개발한 것이다. 이것을 '한국형'으로 만들겠다는 게 국방부의 계획이다. '천궁-2' 등 우리의 요격미사일을 활용하면 아이언돔 구축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패트리어트와 국내 개발 철매-Ⅱ 성능개량형을 추가 배치하고, 대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강시킬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양산사업 등에 착수하여 현재 대비 약 3배의 요격미사일을 확보하여 미사일 방어능력을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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