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많은 비로 광주천이 불어나면서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앞 태평교 밑으로 흐르는 강물이 범람 수위까지 도달하고 있다. 2020.08.07. hgryu77@newsis.com |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아침 7시30분쯤 안내메시지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지역 피해상황과 대비를 위해 연기됐다"며 "민주당은 피해복구와 재난 대비에 충실히 대응하겠다"며 잠정 연기사실을 밝혔다.
광주 전남지역에는 전날부터 시간당 최고 65mm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광주선 월곡천교는 침수됐고 광 주송정-순천, 순천-목포, 순천-장성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어 이날 아침부터는 광주역 열차운행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이에 민주당 선관위는 합동연설회가 정상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10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후 2시는 무안군 남악읍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각각 시도당위원장 선출 및 당 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를 열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이낙연 의원은 하루 전인 7일 광주·전남을 방문해 자신이 일했던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남지역 의대 설립, 그린 뉴딜 일자리, 흑산공항,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전남 현안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전라남도의 그동안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이준석, 尹-李 영수회담에 "긍정적...조국이나 나는 부담스러울 것"
- 2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호주 공관장 불참, 주중대사 참석
- 3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 4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지원금 요구하고 총리 추천?···용산회담 주목
- 5윤 대통령 '영수회담' 결단에 …국민의힘, 정국 반전 기대감 '솔솔'
- 6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7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8"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9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 10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